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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KT, 아현국사 화재피해 소상공인 보상 85%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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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KT가 지난해 11월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로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 1만1500명에게 62억5000만원을 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T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말 현재 화재피해 소상공인 1만1500명에게 62억5000만원어치 보상을 지급해줬다. KT는 이로써 지난 5월 5일까지 피해를 신고한 1만3500명 가운데 85.2%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소상공인을 포함한 전체 피해고객 110여만명 대상 요금감면액은 350억8000만원에 달했다. 모바일과 인터넷, 인터넷TV(IPTV) 등 이용 고객에게 1개월 이용료 기본 감면을 통해 334억2000만원이 보상됐다.

상품별로는 모바일 고객 58만7298명에게 221억2000만원이, 인터넷 고객 19만8109명과 IPTV 고객 12만4천101명에게 각각 48억2000만원과 22억6000만원이 보상됐다.

또 동케이블 이용 고객 1만813명에게 2~3개월 또는 2~6개월 감면을 통해 8억4000만원이 보상됐고, 이의 신청 고객 1만59명에게는 8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2개월 감면이 이뤄졌다.

KT는 계좌 확인 등에 시간이 걸리는 신고 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을 통한 실제 영업 여부 조회와 피해 사실 확인 등 검증을 거쳐 보상할 방침이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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