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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박민수 전 국회의원 총선 출마 공식화…3명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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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에 '일본을 이기는 한국농업' 현수막 내걸어

뉴스1

박민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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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박민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을 선거구로 둔 박 전 의원은 최근 지역구 곳곳에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일본을 이기는 한국 농업’이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는 경선에서 안호영 현 의원에게 패배해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진안·무주·장수·임실 선구구가 완주·진안·무주·장수로 바뀐 것이 패배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강세지역이던 임실군이 남원·순창과 합쳐지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완주군이 김제시에서 떨어져 나와 새롭게 포함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임실군은 출신지인 장수군과 인접해 있고 19대 선거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던 곳이다.

박 전 의원은 그동안 본업인 변호사 일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에서의 활동이 눈에 띄지 않아 ‘21대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측근들과 회동에서 출마의지를 밝혔고 시국과 관련해 지역구 주민들에게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박 전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안호영 의원, 유희태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턴매치를 치르게 된다.

박민수 의원측은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19대 때 함께 활동했던 지인들에게도 이러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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