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경남 농업자원관리원, 20일 밀양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 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
뉴시스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은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상남면 예평로 농업자원관리원 일원에서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테마전시포 전경. 2019.08.19. (사진=경남농업자원관리원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은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상남면 예평로 농업자원관리원 일원에서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알의 종자가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환경오염과 관행 농업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보존을 필요성 홍보를 통해 재배와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작물은 한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재배돼 다른 지역의 품종과 교배되지 않은 재래종을 말하며, 개방행사는 관람과 체험, 기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관람은 1000여 종의 품종으로 ▲토종작물 전시포(콩과, 덩굴작물 등 40여 종) ▲약용작물 전시포(감초, 어성초 등 165여 종) ▲시군무상분양 증식포(토란 등 17종) ▲수집 종자 검정포(검은 나물 콩 등 46종) ▲벼 비교 전시포(운일찰 등 56종) ▲친환경농법 벼 전시포(현품) ▲콩 비교 전시포(대원콩 등 56여 종) ▲토종테마 식물원 등(선인장, 허브 등 597여 종) 등이 있다.

체험은 ▲수확 체험장(옥수수, 고구마, 땅콩) ▲토종작물 그리기, 색칠하기, 만들기 공예 등이 포함된다.

또 농업자원관리원 종자 은행에 영구 보존 중인 토종 종자 3761점 중 희소가치가 있는 종자(목화, 율무, 염주 등 14개 품종 씨앗 5000개, 부채콩 등 10개 품종 화분 20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 없이 매일 운영한다. 사전 예약 시 토종작물 전담 해설사의 작물 관련 스토리텔링을 받을 수 있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올해 행사는 전시면적, 품종 등 모든 부문에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단순히 토종작물 전시포를 보는 행사가 아닌 도민들이 직접 참여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한편 농업자원관리원은 우수한 토종 종자는 도민 누구나 분양받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토종농업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토종작물을 배경으로 한 꽃동산 포토존과 박·애플수박 모양의 무더위 휴식 공간 터널을 조성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방행사 첫날인 20일은 도내 시군,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과 부산대학교 등 토종 종자 관련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토종 종자 활성화 방안 세미나'와 토종 종자의 확대?보급과 농가소득 증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농업자원관리원(055-254-4712)으로 하면 된다.

alk9935@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