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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경제전문가 아니지만 토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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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김재혁 대전시 신임 정무부시장이 19일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019.08.19.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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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9일 "자신이 경제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제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저를 (시장이) 경제전문가라고 표현을 해줬는데 (국가정보원) 경제파트에서 오래 일했지만 사실 경제 전문가가 못된다. 하지만 기업에 유인책을 주는 전향적 토대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인이 경제의 주축이 돼야한다. 누가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한 두달새 바뀔 수는 없다. 기업에게 유인책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강조하고 "경제문제는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내외적으로 맞물려 있다. 시장과 상의하면서 제가 할 역할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에서 임명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역으로 보면 제가 참고해야할 일"이라면서 "지적해주신 분들 위주로 만나고, 전문가들을 찾아 뵙고 아아디어를 구해 시장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1년 (국정)원 생활을 하면서 부끄러움 없다. 오늘 이후로는 전직장 수식어를 빼주고, 허 시장이 임명한 자연인이라고 생각해달라"고도 했다.

허 시장과의 인연과 관련해선 "꽤 오래전부터 같은 동향사람이고 (대학)선후배 관계니까 알고 지냈다"면서 "운동권 출신 시장이 국정원출신인 저에게 제의한 것을 보고 깜짝놀랐고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밥값을 해보려고 마음 먹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부시장은 "서울 직장으로 올라가기전까지 11살 때부터 대전에서 컸고 고향으로 오게됐다"며 "선입관을 타파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충북 옥천출신으로 대전 보문고등학교와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고, 1986년 국정원에 입사해 경제단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전지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부터 국정원 공제회인 ㈔ 양우회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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