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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대구 이월드 다리절단 사고 접합수술 실패…수사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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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이월드 타워./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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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 이월드에서 다리가 절단된 아르바이트생 A씨(24)가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접합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경 대구 이월드에서 궤도열차 놀이기구 ‘허리케인’ 레일에 다리가 끼인채 출발한 후 약 10m 지점에서 다리가 절단된 뒤 추락했다.

당시 이월드 관계자와 주변 관람객들은 요란한 음악과 기계음으로 인해 사고를 곧바로 확인하지 못하고 궤도열차 운행이 끝나고서야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오후 7시 5분경 A씨를 구조한 뒤 절단된 다리를 찾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오염 정도가 심해 접합수술에는 실패하고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이월드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현장에서 놀이기구 운용 메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관리상 주의 의무 여부 등을 중점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놀이기구에 대해 기계 자체결함 여부에 정밀감식을 의뢰해 현장 감식 등 A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관련 진술을 받을 게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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