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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유로존 7월 인플레 1.0%···ECB 경기부양 속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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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7월 인플레이션이 연간 기준으로 1.0%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달인 6월 인플레이션 1.3%보다 0.3%포인트 떨어진 것이고, 지난해 7월의 2.2%보다 1.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올들어 최저 수준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연간 2% 이내)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올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1월 1.4%, 2월 1.5%, 3월 1.4%, 4월 1.7%, 5월 1.2%를 기록했다.

EU 전체의 7월 인플레이션은 1.4%로, 전달인 6월 1.6%보다 0.2%포인트 낮아졌고, 전년 동기(2.2%)보다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유로존의 경상수지 흑자도 급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6월 유로존 경상수지가 180억유로 흑자를 기록해 전달의 300억유로에 비해 120억달러나 줄었다고 밝혔다.

유로존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ECB가 내달 금리 인하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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