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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지형 단독주택… GTX 개통 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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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파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방식을 적용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알비디케이




경기 파주 운정 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3호선 연장선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급부상하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해 말 착공한 GTX-A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평균 시속 100㎞ 정도로 운행한다. 이 가운데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와 서울 삼성동, 화성 동탄신도시 등 83.1㎞ 구간을 운행한다.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와 서울역을 20분대에 연결하고, 삼성역까지는 30여 분 정도면 도착한다.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 전문 기업 알비디케이(RBDK)는 GTX 개통 수혜지로 꼽히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형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를 분양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크기는 같지만, 타입(type)별로 테라스와 정원, 다락(로프트), 옥상(루프톱) 등 서비스 공간(170~200㎡)을 제공한다. 층고가 최대 2.45m라 개방감이 좋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로 유명한 조성욱 건축가와 희림종합건축이 맡았다. 북유럽 감성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핀란드 디자인 전문 기업 카우니스테의 수석 디자이너인 비에른 루네 리도 설계에 참여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고루 갖춘 단지"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의 약점 중 하나는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것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를 적용해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과 편의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마다 주차 관제 시스템, 차량 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폐쇄회로TV 등을 설치했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외단열 (外斷熱) 시공 벽체, 3중 시스템 창호와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 걱정을 줄였다.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공동체와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한 공간이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도 갖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단지 주변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쇼핑·문화 시설이 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다.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도 가깝다. 운정건강공원과 운정호수공원, 단지 내 공원길 등 녹지도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돼 있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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