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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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자를 모집한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신규사업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학생에게 의미 있는 여가활동과 성인기 자립준비 등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 돌봄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과후활동서비스는 이용권(바우처)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청소년 발달장애학생의 방과후 의미 있는 여가활동과 성인기 자립준비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가족 돌봄부담 경감 등을 위한 방과후활동서비스 수행기관 2곳을 모집한다.

제공기관 신청 자격조건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 및 경험이 있는 공공· 비영리·민간기관(법인·단체 등)이며 허가·등록·신고 등을 마친 경우에 한해서다.

방과후활동서비스 이용자는 수급자격(제공시간)을 받아 원하는 방과후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에 등록해 소그룹(2인그룹·3인그룹·4인그룹) 단위로 취미, 여가, 자립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방과후활동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오후 4시~7시 최대 3시간), 토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최대 4시간) 월 44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만 12세 이상 18세 미만으로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 재학 중인 지적 및 자폐성 장애학생이다.

예외적으로 만 12세 이상으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일 경우와 만 18세 이상 재학생의 경우도 재학증명서 제출 시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온종일 교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등 다른 복지서비스 이용자는 제외 대상이다.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와 방과후학교 10시간 이하 이용자는 확인서류 제출 시 우선 순위자에 해당된다.

시는 서비스 욕구,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 환경,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지원 여부와 자격 유형 등 검토로 이용자 21명을 우선 선정해 다음 달부터 방과후 활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 생애에 걸쳐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 방과후활동서비스를 통해 여가생활 향유, 자립생활,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로 비장애인의 일상과 유사하고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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