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SK 대학생 봉사단 '써니' 베트남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 장면./제공=SK행복나눔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베트남 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았다.

써니는 지난 13일부터 7박 8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현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2019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된 캠프에는 한·중 대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변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이슈가 주요한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베트남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중 대학생 써니 18명,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및 호치민은행대 대학생 13명 등 31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베트남 정부가 2022년부터 일회용품 금지 법안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써니들은 사회변화 프로젝트 전용 툴킷(Tool Kit)과 디자인 씽킹(Design Thingking) 방법론을 활용해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파일럿을 실행했다.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분리수거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한 ‘투명 분리수거 쓰레기통’ 캠페인과 호치민 카페 일대에서 진행한 ‘플라스틱 친환경 빨대 사용 권장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써니는 캠프 이후에도 베트남 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사회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매뉴얼로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이번 캠프에서 3개국 대학생들이 베트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 기획부터 추진력 있는 파일럿 실행까지 사회변화 프로그램 전체 과정을 협력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써니는 사회변화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사회변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총 7만여 명이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청년 사회문제 관심도가 높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회변화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