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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두바이 다녀온 50대 메르스 의심 증상…1차 검사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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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1차 검사를 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오늘(20일) 충남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A 씨를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A 씨는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전날 서산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서산의료원은 A 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종 검사 결과는 내일(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 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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