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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SK에너지, 유조차 172대에 친환경 캠페인 문구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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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SK유조차 모습./제공=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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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SK에너지의 유조차 172대가 친환경 캠페인 광고판으로 활용된다.

SK에너지는 전국 SK주유소에 공급할 석유제품을 싣고 도로를 누빌 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 캠페인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유조차 외관에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를 입혀 도로 위 광고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이달 초부터 2만8000리터 용량 유조차 총 172대에 광고 문구를 입혔다. 앞으로 SK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주황색 유조차 대신 파란색과 초록색 광고로 새 단장한 유조차가 도로를 달릴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과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캠페인 참여에 따라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가 기부된다.

유조차 운전기사 정형필씨는 “유조차 운전을 통해 쉽게 환경 보호 캠페인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내가 보태는 작은 힘이 큰 반향이 돼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옥경 SK에너지 물류경영실장은 “SK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을 전파하겠다는 역발상을 끄집어냈다”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환경 관련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2030년까지 회사의 그린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전략 목표를 달성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에너지를 비롯한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이달부터는 손수건과 에코백을 사용하고 페이퍼타월·비닐봉투·종이백·인쇄용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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