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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하루 담배 80개비' 유벤투스 감독, 폐렴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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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유벤투스 공식 인스타그램


마우리치오 사리(Sarri·60) 유벤투스 감독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폐렴 진단을 받았다. 사리 감독은 하루에 담배를 3~4갑 가까이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연가인 사리 감독은 최근 담배 관련 질문 공세에 질려 금연을 선언하기도 했다.

세리에A 축구팀 유벤투스가 19일(현지시각) 사리 감독이 감기로 고생한 끝에 폐렴에 걸려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와 BBC 등이 전했다. 유벤투스는 포르투갈 출신 세계적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은 구단이다.

아마추어 선수 출신인 사리 감독은 이탈리아 하위 리그 팀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구단인 첼시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벤투스의 감독직은 올해 6월부터 맡았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방한해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진행했다. 지각 경기로 물의를 빚은 데다, 호날두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예정된 사인회까지 취소해 국내 축구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유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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