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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감시카메라 가장 많은 도시 10개 중 8곳은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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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감시카메라가 가장 많은 도시 10곳 중 8곳이 중국에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1위에 오른 중국 충칭(重慶)은 서울보다 감시카메라 밀도가 44배 이상 높았다.

조선일보

20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IT 전문 컨설팅 업체 컴패리테크를 인용해, 세계 120개 도시의 인구 1000명당 공공 폐쇄회로(CC)TV 설치 대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구당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국 충칭으로 1000명당 168.03대였다.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선전(深圳)이 159.09대, 상하이(上海)가 113.46대, 톈진(天津)은 92.87대, 산둥성 지난(濟南)이 73.82대로 뒤를 이었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은 39.93대로 9위였다.

중국 외 국가 도시 중 10위권 안에는 영국 런던이 68.40대로 6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가 15.56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국가 도시 중에선 싱가포르가 15.25대로 11위, 인도 뉴델리가 9.62대로 20위, 홍콩은 6.71대로 26위, 서울이 3.80대로 34위였다.

컴패리테크는 중국 내 CCTV가 현재 2억대 수준으로, 2022년까지 총 6억26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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