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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문체부, 옛 전남도청 복원 전담조직 신설...2022년까지 6개동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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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옛 전남도청 복원 기본계획안./제공=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문체부는 20일 국무회의에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신설 방안을 담은 ‘문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2022년 7월 31일까지 옛 전남도청 본관, 별관, 회의실과 전남경찰청 본관, 민원실, 상무관 등 건물 6개 동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1980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1차관 직속으로 설치되는 추진단은 복원협력과, 복원시설과, 전시콘텐츠팀 등 2과 1팀으로 구성된다. 문체부 11명, 국무조정실 1명, 행정안전부 1명, 국방부 1명, 광주광역시 7명, 민간전문가 3명 등 총 24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복원협력과는 복원종합계획 수립, 관계기관·시민단체와 협력·협의 등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복원시설과는 6개 동의 건물 복원을 위한 설계·공사, 구조물 안전진단, 문화재 심의 등 복원공사를 전담한다. 전시콘텐츠팀은 전시관 운영계획 수립, 전시 콘텐츠 개발 업무를 맡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옛 전남도청 원형이 훼손됨에 따라 도청을 복원해 달라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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