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김성호 인천대 석좌교수의 인간유전체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문, 경제, 교육, 역사, 패션, 예술, 체육, 물리, 도시건축, 전기전자, 정보 등의 학문 분야와 바이오를 융합한 30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된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송도 국제신도시에서 바이오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인천대가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대는 다양한 학문들과 바이오의 융합에 도전해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새로운 학문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바이오융합 연구 및 교육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자 최근 바이오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맞춤의약 시대를 대비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함께 인천시민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연구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러한 미래형 바이오융합 연구 동향 및 가능성을 인근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에게도 알리고자 대중들을 위한 강연 및 홍보부스도 진행됐다.
조동성 총장은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클러스터를 이루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특히 인천대가 바이오융합 연구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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