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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文대통령, 하림 익산공장 방문 "국가 균형 발전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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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익산시 망성명 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 현황을 보고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전북사진기자협회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하림은 문재인 대통령이 익산시 망성면 하림 본사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함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명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특화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안과 관련해 발표를 했다.

김 회장은 "식품산업의 전통과 공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전북 지역에 8800억원을 투자해 '하림푸드 트라이앵글'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식품산업은 미래 최고 유망산업인 만큼 식품산업의 비전 공유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농식품 분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발표에 이어 대통령의 격려사, 닭고기 가공공장 현장 시찰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과 달리 인구 30만이 안 되는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지역 소도시에 있는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 균형 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려운 시기에 전북의 중점산업인 식품산업에 민간기업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식품 산업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과 노력이 이런 비상한 시기에 투자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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