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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가 오는 22일부터 일주일간 '360도 상품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고객이 상품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게 해 온라인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퓨전'(Fyusion)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퓨전사(社)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3D 촬영을 할 수 있는 AI촬영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3D 이미지 제작을 위해 수십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편집 없이 1분 내에 3D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온라인몰에서도 3D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퓨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라이선스 기술 활용 및 재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기획전을 진행하게 된다. 추후 롯데 e커머스 계열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가방·구두·운동화 등 디테일한 부분의 표현이 쉽지 않았던 20가지 상품을 우선 선보인다. 가방의 경우 전 방향 무늬와 박음질 등 상품 디테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구두는 뒷굽 모양과 발볼 크기 등 단면으로 봤을 때 놓치기 쉬운 세부 이미지까지 확인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술로 더 많은 제품 사진을 3D로 이미지로 만들어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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