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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청와대 "사실과 다른 조국 의혹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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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으나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르게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 "조국 딸 '부정입학 의혹'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세계일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안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비집고 들어간 기막힌 일을 그대로 두면 우리 사회의 공정가치가 완전히 무너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은 촉구한다"며 "살아 있는 권력 앞에 위축되지 말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대로 검찰은 명예를 지켜달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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