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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전환자 48%, 지인 관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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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모크' 백서 공개…45% 사회생활 개선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한 흡연자 중 48%는 가족 및 지인들과 관계가 좋아졌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이 중 45%는 사회 생활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1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여론조사기관 포바도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언스모크(Unsmoke): 변화의 길을 열다’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13개국 1만6000명 소비자에 대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포함한 21~74세 성인을 대상으로 ‘비연소제품에 대한 정보 부재의 문제’와 ‘흡연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백서에 따르면 비연소제품으로 교체한 흡연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48%가 ‘가족 및 지인들과의 관계가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45%는 ‘비연소제품으로 교체 후 사회생활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해당 답변은 여성(41%)보다 남성(48%)의 비율이 더 높았다.

조사 결과 비연소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개인적 관계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 중 3분의 2가 ‘일반담배 연기 때문에 흡연자들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흡연자는 집 밖에서도 일반담배 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비흡연자 중 77%가 일반담배 연기가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곳은 흡연자의 옷이라고 답했고, 머리카락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57%에 달했다.

조사에 참가한 전 연령 집단이 모두 흡연자의 옷에 대해 가장 강한 불쾌감을 표했는데, 21~34세 집단은 74%, 35~54세 집단은 78%, 55~74세 집단은 79%가 ‘흡연자의 옷에서 나는 일반담배 냄새가 가장 불쾌하다’고 답했다.

연인의 존재가 흡연 습관에 긍정적 영향 및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기재됐다. 흡연자와 교제하고 있는 비흡연자 중 약 17%가 ‘연인 또는 배우자의 흡연으로 인해 이별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국 중 미국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브라질 26%, 홍콩 25%, 아르헨티나는 23%로 나타났다.

마리안 살즈만 PMI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은 “PMI는 전세계를 일반담배 연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언스모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흡연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대규모 설문조사로 전세계적인 사회적 가치의 차이와 함께 유사성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일반담배 흡연으로부터의 전세계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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