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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남도, 추석 성수품·축산물 영업장 등 안전관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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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식품 및 축산물제조‧판매업소와 가을 신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 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추석 성수식품(축산물) 및 선물용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원산지 등 이력관리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도 동물위생시험소, 18개 시·군 및 명예축산물감시원 등이 원료 축산물을 생산하는 도축장과 추석 제수·선물용 축산품을 가공‧포장하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판매업체 5920여 곳에 대해 무허가 제조·판매 행위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중요 위반사항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른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며 특히 고의성이 다분한 업소, 중복 위반 업소는 고발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기간 동안 위생관리가 다소 소홀해 질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는 추석 명절과 가을 신학기 개학에 대비해 18개 시․군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도민들의 안전한 식품 구매환경 조성과 학교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27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도는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가공업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270여 곳에 대해 무신고 제조·판매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등 안전성 여부 확인을 한다.

또 가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마련을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726여 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한다.

이 외 학교 매점을 비롯해 빵, 라면 등을 조리·판매하는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2440여 곳에 대한 전수점검도 함께 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축산물영업장 2240개 업소를 점검해 64개를 적발했으며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 위생상황을 점검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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