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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하렉스인포텍-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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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용자중심 모바일결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렉스인포텍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총동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지급결제 공유플랫폼인 유비페이가 무상 지원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011년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 연계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890명의 8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총 2878명의 청년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들 동문기업에 의한 매출은 1조9196억원, 661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동문기업들은 하렉스인포텍이 개발, 운영 중인 유비페이 공유플랫폼에 자신의 고유 브랜드 결제서비스를 만들어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렉스인포텍은 또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기업들을 자사의 가맹점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상품 공동 개발과 공동 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동문기업은 비용 투자 없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사용자 중심의 결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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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광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은 “동문기업이 이제 자신만의 브랜드로 자신만의 결제서비스를 갖게 돼 창업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명실공히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창업의 용광로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장욱진 총동문회장은 “동문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할인혜택, 쿠폰지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제고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소비자가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지급을 승인하는 사용자 중심의 지급결제 플랫폼을 청년창업사관학교 동문기업들에게 무상 제공하게 돼 사업 성공에 작지만 가치 있는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소상공인들인 동문기업들이 사업 번창의 밑돌을 놓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로 뻗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유비페이는 결제 중간과정 없이 고객 휴대폰에서 금융사로 직접 승인을 요청하는 사용자 중심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한 모든 앱에서 신용∙체크∙선불∙직불카드 결제와 지역화폐 등 모든 결제수단을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모든 거래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조회와 결제, 포인트 관리 등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결제 시 중간과정이 없어 개인 금융정보의 외부 노출이 원천 차단되는 만큼 보안에도 최적화돼 있다. 고객 로열티 서비스 즉 멤버십 포인트, 쿠폰, 상품권, 지역 포인트 등 모든 혜택을 결제와 함께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혜택은 높이고, 결제시간은 크게 줄일 수 있다.

하렉스인포텍은 은행과 유통기업, 프랜차이즈, 병원 등 개별 앱을 보유한 다양한 제휴사에 유비페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과테말라 등 7개국에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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