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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미 국무부, 비건 대북특별대표, 북측 접촉 가능성에 "발표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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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이거스 대변인 "보도자료 외 발표할 추가적 만남·방문 없다"

보도자료, 비건 특별대표-북측 만남 포함되지 않아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 1년 연장 "정책에 일치하는 것"

아시아투데이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발표할 추가적 만남이나 방문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가 이날(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협의 내용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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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발표할 추가적 만남이나 방문이 없다”고 밝혔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과의 만남 등 방한 중인 비건 특별대표와 관련해 추가로 알릴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보도자료를 사전에 배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무부가 지난 16일 낸 비건 특별대표의 일본·한국 방문을 알리는 보도자료에는 북측과의 접촉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건 특별대표는 20∼2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특히 그의 방한일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종료일이어서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국무부가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를 1년 더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책에 일치하는 것”이라며 “미국 시민에게 여행경보를 발령하는 것이고 그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에서 귀환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2017년 9월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 8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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