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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개인 3년 국채선물 3000계약 순매수..이주열 발언 앞두고 매수 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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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개인이 30일 금통위를 일주일 앞둔 22일 국채선물 시장에서 초반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개인은 국채선물 3년물을 30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금통위와 같은 큰 이벤트를 전후로 큰 움직임을 보였던 개인이 또다시 8월 금통위를 앞두고서 대량 매수세에 나선 모습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개인이 초반부터 국채선물 3년물을 3000계약 이상 순매수 중이다. 금통위를 1주일 앞뒀고, 오늘 이주열 총재 발언이 예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후 개인 수급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개인이 대량 매수에 나설 때마다 많은 설이 오가고 누가 왜 사는지에 대한 추정만 난무할 뿐"이라며 "이 시점에 굳이 사는 것은 잭슨홀 미팅 이후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채권이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그렸거나, 기술적으로 채권가격이 싸보여서 들어왔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은 개인은 재료 베팅이 좀 많았다. 잭슨홀과 금통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그 방향성에 베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최근 추이를 보면 외국인은 4,7월 금통위 전에 대량 매수세를 보였고, 매수 이후에 가격이 상승해 베팅 방향이 옳았음을 증명한 바 있다"며 "이번에도 개인의 베팅이 맞을지 시장내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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