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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홍남기 "일본 전범기업 투자금지, 정서상 공감되는 부분 있으나 관계부처와 협의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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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 일부 여당의원이 이른바 일본의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나 수의계약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9년 한국투자공사가 46개 일본 전범기업 5320억원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1조원 이상 투자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정부의 일본 전범기업들과의 수의계약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법률로 이를 제한하는 문제는 국제법 등을 검토해야 하고 관련 부처와 논의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전범기업 투자 금지 등이) 정서상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나 법률로 이를 제한하는 것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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