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62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해 반세기 넘게 창작 활동을 해오며 시집 '물은 하나되어 흐르네' '기다림에도 색깔이 있나보다' 등을 펴냈다. 올해 초 마지막 시선집 '백두에 머리를 두고'를 남겼다.
동국문학인상, 시인들이 뽑은 시인상, 펜문학특별상 등을 받았고, 잡지 '주부생활' 편집국장과 금성출판사 상무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고인은 실천문학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였고 많은 문인과 교류하며 '걸어 다니는 한국 문단사'로 불렸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고 발인은 오는 24일이다.
강민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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