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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SK텔레콤,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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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5G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3일 5G 론칭 후 140여일만이다.

5G 100만 가입자는 전세계에서 처음이다. LTE가 100만명 유치에 8개월여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나 빨라진 것이다.

5G 가입자 증가는 갤럭시 노트10이 견인했다. 19일 88만명에서 20일 갤럭시 노트10 개통을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SK텔레콤은 ▲5G 품질 최우선 전략 ▲LTE보다 혜택이 강화된 요금제, 멤버십 서비스 ▲초밀집 네트워크와 특화서비스를 결합한 전국 'SKT 5G 클러스터' ▲'갤럭시노트10+ 블루' 단독 출시 등을 비결로 분석했다.

5G 가입자는 연령별로 다양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20대가 16.6%, 30대가 21.9%, 40대가 24.9%, 50대가 19.7%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데이터 사용도 늘었다. 평균적으로 LTE에서는 20.4GB에서 5G에서 33.7GB로 65%나 더 많아졌다. 특히 OTT 동영상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6월 멀티뷰와 360도 VR 생중계 등 5G 맞춤 서비스 론칭과 더불어, 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데이터 사용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통합 OTT인 웨이브 등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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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5G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면서 관련 서비스 성장도 확인했다. VR 이용량이 LTE 가입자 대비 15배나 급증했으며, '점프 VR' 고객도 LTE 대비 8배나 성장했음을 소개했다. 콘텐츠도 5배나 확대됐다.

SK텔레콤은 5G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등과 협력을 체결했으며,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한 5G 서비스 진화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를 상용화한 국가는 속속 늘어나고 있으나 기술, 인프라, 서비스, 가입자 기반을 모두 갖춘 곳은 아직 한국이 유일하다"며, "5G가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가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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