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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단독]해수부-新해상물류추진단, 신규과제로 "해상물류 일자리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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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술 발굴 및 판로·해양항문 분야 재취업' 지원

30억 그치는 '자투리 예산'에 실효성 의문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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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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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재희 기자(세종) = 지난 6월 출범한 해양수산부의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내년에 해상물류 분야의 일자리 되살리기에 전력투구한다. 다른 ICT분야에 비해 스타트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 관심도가 떨어졌던 이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을 키우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침체의 늪에 빠진 해운항만분야의 기존 인력들 재취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일자리 지원사업의 전면 개편에 비해 관련 예산이 30억원에 그쳐 정책효과가 있을지 의구심도 든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족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내년에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해운항만은 전문 분야인 만큼 인턴십 지원 등 기존의 일자리 사업으로는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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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 체계./해양수산부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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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해운항만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기존사업에서는 1단계 ‘해운항만물류 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커리큘럼·인턴십과정을 지원해왔다. 이어 2단계에서 훈련 또는 인턴십을 거친 인력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에서 창업지원사업과 매칭했다. 기술고도화,운영비용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1단계의 인지도가 낮아 대학생 등의 참여가 저조했던 만큼 창업 아이템 개발이나 창업 동기부여의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따라서 추진단은 1단계에 △실무형 인재양성 △실무형 R&D △창업멘토링을 추가해 기술 인재가 2단계 KIMST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진출까지 이어지도록 체질개선에 나섰다.

따라서 실무형 인재양성에서는 과기부의 ICT 한이음 사업과 협력해 현직 업계 전문가를 멘토로 위촉하고, 멘토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캡스톤·해커톤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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