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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하나·우리은행, 'DLF 사태' 피해 대책 강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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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단비 기자 =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로 인해 예상되는 고객들의 피해 수습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총 9차례의 ‘PB간담회’를 진행했다. PB직원 200여명과 노조가 참석한 간담회로, 참석이 어려운 PB들을 대상으로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박세걸 WM사업단장 총괄로 사후관리지원반을 꾸리기도 했다. 이는 PB들의 고객 응대 업무를 지원해주기 위한 별도 조직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DLF 사태’ 때문이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사들은 독일·영국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를 편입한 DLF를 판매했다. 문제는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이들의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이에 은행들이 대책 강구를 위해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도 100명으로 구성된 ‘영업지원TF’를 가동 중에 있다. 이를 통해 DLF 고객 응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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