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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울산시·국회의원 정책간담회…현안 사업 국가예산 확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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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 현안 사업의 내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에게 초당적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선 7기 2년 차 지역 현안의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강길부(울산 울주)·이채익(울산 남구갑)·박맹우(울산 남구을)·김종훈(울산 동구)·이상헌(울산 북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5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날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 도시 구현, 조선산업 연구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사업 추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울산 유치, 산업·과학복합문화 공간 조성, 울산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지역 최우선 현안 사업에 대해 지역 정치권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년도 울산시 국가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국회 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예산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농소∼외동 국도 건설, 태화강국가정원 운영·관리,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 건립, 수소 기반 안전성 평가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이다.

또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3D 프린팅 벤처 집적 지식산업센터 건립, 상개∼매암간 도로 건설, 울산신항 개발, 태화강역 환승센터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 자율운항 선박 시운전센터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이밖에 울산 동구 항일독립기념관 건립, 동해선 송정역(가칭) 연장 운행·철도시설 개선, 소상공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설치, 미포 국가산단(주전∼어물동) 진입도로 확장,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 도입 등이다.

연합뉴스

울산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2019년 5월 울산시장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발전, 특히 지역경제 회복과 120만 울산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여야 구분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다음 달 시작되는 내년도 국가 예산 국회 심의에서 울산시와 발맞춰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도 다짐했다.

송 시장은 "현재 울산 경제는 다소 회복 기미가 보이지만 아직도 어렵고, 특히 한일 경제 갈등으로 지역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적극적인 정치권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내년 국가 예산 3조원 시대에 도전하고 현안 사업 진척을 위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 예산 확보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협력이 가장 필요한 국회 심의단계(9월) 직전에 지역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까지 5년 연속 국가 예산 2조원을 확보했다.

내년을 국가 예산 3조원 시대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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