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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국가경제 엄중..성장률 2.5% 달성 결코 쉽지 않지만 최대한 정책 역량 발휘 - 홍남기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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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2일 "성장률 2.5% 달성이 결코 쉽지 않지만 최대한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지금 경제상황을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총리는 "국제금융 변동성도 긴밀히 대비할 것"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동력으로 수소경제 플랫폼을 확실히 구축할 것"이라며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들의 협력이 각별히 필요하며, 과거와 달리 대중소 기업들의 상생과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와 관련해선 "외교적 협의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원천기술이 열악해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서 "내년 R&D 분야 예산이 2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일본에 연간 7억불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면서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지금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에 대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경제활력 뒷받침, 사화안전망 등 포용 관련, 국민 편익증진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는 경기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거론했다.

부총리는 "우리가 2분기에 1.1% 성장할 때 독일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싱가폴은 -0.8%였다"면서 "국제적으로 다같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우리가 1분기에 역성장을 했지만, 2분기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또 우리경제의 거시건정성은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부총리는 특히 "신평3사에 한일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면서"신용사들은 등급을 움직일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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