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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공지영 “‘논두렁시계 2’가 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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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공지영 트위터 계정


소설가 공지영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가 지나치다며 “논두렁시계 2가 재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조 후보자를 향한 공세가) 먹히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조선·중앙·동아·자한(자유한국당)에 영원히 개돼지가 되겠다"고 맹비판했다.

그는 또한 “작가가 이미지 깎으며 나서냐는데 나도 묻고 싶다. 그런 세상에서 이미지 좋은 작가면 뭐하겠나”라고 적었다.

공씨가 언급한 ‘논두렁시계’는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로 조사받을 당시의 조작 오보 사건으로, 공씨는 언론이 조 후보자와 그의 딸에 대한 너무 많은 의혹 보도를 내는 것을 이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담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후에 “검찰이 아니고 국가정보원이 언론에 흘린 것”이란 주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국정원 책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원세훈 전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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