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하고 그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현재로서는 청와대와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소미아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정을 연장하더라도 당분간 정보교류를 중지해 협정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방안을 구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와 달리 경제보복을 감행한 일본과 민감한 군사 정보를 교류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는 데다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어 연장을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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