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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국제유가]WTI 0.6% 하락…美제조업 활동 위축 + 미중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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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6% 하락, 배럴당 55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이번 달 미 제조업 활동이 10년 만에 수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원유수요 감소 우려를 자극한 탓이다. 미국과 중국 간 계속되는 신경전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3센트(0.59%) 내린 배럴당 55.3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8센트(0.63%) 하락한 배럴당 59.92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수축 국면에 진입했다.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미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전월대비 0.5포인트 내린 49.9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50.5, 전월 기록은 50.4였다. 서비스업 PMI는 50.9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종합 PMI는 50.9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에 중국이 보복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에 "추가관세를 중단하라"며 "관세를 강행할 경우 우리도 보복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은 추가 관세를 중단하라"며 "관세를 고집할 경우 우리도 보복조치를 단행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국과 무역전쟁을 위해 선택된 사람, 중국과의 무역불균형을 처리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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