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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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증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 종료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일본의 대응 강도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지겠으나 지수보다는 기업별 영향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8월 주식시장은 1891~2015선에서 움직였고 낙폭을 일부 만회한 1950선에선 종목 장세 분위기가 시작됐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저평가 업종에 대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거나 이보다 강도 높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선 향후 행동보다 현재의 발언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의 글로벌 주요 주식시장 대비 약세 원인은 한국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기업 이익 하향 조정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이 축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가격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 IT 기업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IT세트 업체 뿐 아니라 장비, 소재 등 전반적인 모멘텀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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