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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해 열리고 있는 홍콩 시위에 대해 조직적으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유튜브 채널 210개를 폐쇄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19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중국의 허위 정보 선전전에 연루된 계정들을 적발해 중단시킨 것과 비슷한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중국과 관련해 한 조치와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폐쇄한 채널이 무엇이고 이 채널들을 누가 운영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광고 정책은 바꾸지 않겠지만 중국에서 국가 지원을 받는 뉴스 미디어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트위터는 지난 19일 홍콩 시위에 대한 관점을 조작하려는 시도를 한 트위터 계정 936개를 발견해 삭제했다. 트위터는 “이 계정들은 의도적으로 시위의 합법성과 정치적 위상을 약화시키는 등 홍콩에 정치적 불화를 심으려 했다”며 “광범위한 조사로 이것이 국가가 후원한 조직적인 작전임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정보를 제공받은 페이스북도 관련 활동을 벌인 7개 페이지와 3개 그룹, 5개 계정을 삭제했다.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은 모두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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