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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한류 속 꽃피우는 中企..."문화 담은 제품으로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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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주최로 진행된 '한류 엑스포(K-Expo: Enjoy SEOUL, Feel KOREA)'에서 참석자들이 한류우수기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뉴시스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 문화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한류의 현 좌표를 진단하고 미래 지속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2019.08.23.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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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케이팝'(K-POP), '케이푸드'(K-Food) 등에 힘입어 메이드인코리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19 한류 엑스포'에는 이처럼 한류에 힘입어 관심을 얻고 있는 중소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참여한 기업들은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한 웅진씽크빅, 밀폐용기를 넘어 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락앤락, 해외 진출에 닻을 올리고 있는 바디프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 등이다.

웅진씽크빅은 신제품 '인터랙티브 북'과 600만권의 판매고를 올린 '웅진학습백과사전'을 전시했다. 락앤락은 주력하고 있는 텀블러를 비롯해 밀폐용기와 쿡웨어, 물병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유럽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파라오Ⅱ'와 '팬텀Ⅱ'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는 카드지갑 등으로 구성된 '무궁화 에디션'을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롯데호텔 2층 그랜드볼룸 앞 로비 곳곳에 진열됐다.

이들 기업은 현재 동남아,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수출로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한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향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현지에서 제품을 선보인 기업들의 성과가 고무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CJENM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케이콘(KCON) 2019 LA'의 중소기업 판촉 행사에서는 3일 간 현장 판매액이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한류의 뿌리는 결국 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교육을 비롯해 한국인의 생활이 반영된 소비재 상품에 녹아있는 문화가 세계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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