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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외교부, 日 대사 불러 '지소미아 종료' 공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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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나가미네 주한 日 대사에 외교공식서한 전달한 듯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가 23일 오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9.8.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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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3일 오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담은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오후 3시2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들어왔으며,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이동했다. 외교부 측은 이날 나가미네 대사에게 지소미아를 종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 공식서한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지소미아 종결 내용을 담은 외교 공식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외교부 명의로 주한일본대사관에 보내는 형식이 될 것이며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가 청사에 와 받아가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공문 전달은 전날 정부가 지소미아를 종료하겠다고 최종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지소미아는 2016년 체결돼 1년마다 연장돼 왔으며, 오는 24일 시한전까지 특별한 통보가 없으면 연장될 예정이었으나 올해는 종료가 결정됐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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