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조성호 RC 활동 우수사례
삼성화재 대전지점 조성호 RC는 이제 1년 차 새내기지만 고객을 위한 마음과 활동에 대한 열정은 여느 베테랑 설계사 못지않다. |
“뿌린 대로 거둔다.” 이 말이 가장 잘 적용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보험 영업현장이다. 척박한 자갈밭이라도 개척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영업에 뛰어든 한 설계사가 있다. 하루에 최소 5명, 많게는 10명 이상의 고객을 꾸준히 만나고 있는 삼성화재 조성호(56) RC(Risk Consultant)다. 이제 1년차 새내기 RC지만 고객을 위한 마음과 활동에 대한 열정은 여느 베테랑 설계사 못지않다.
10년 전 몸이 아파 병원을 간 그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장애 진단까지 받았다. 이후 힘들게 진통제를 먹어가며 투병을 이어가던 그에게 운명처럼 보험이 다가왔다. 사업 실패와 건강악화라는 인생의 큰 고비를 넘고 만난 기회였기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일을 시작했다.
조씨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고객에게 마음을 전하는 일이었다.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삼성화재 설계사 기초 교육인 BTC(Basic Training Course) 과정을 이수하며 고객에게 손수 편지를 적어 보냈다. 고객을 향한 진심과 업에 대한 책임감을 그대로 담은 작은 편지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만난 고객들은 지금 누구보다 든든한 조성호 RC의 조력자가 됐다.
영업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의 주된 활동은 바로 발로 뛰어 고객을 찾아다니며 만나는 개척이다. 성실하고 꾸준함이 장점인 그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처음에는 성실함을 무기로 무작정 찾아다녔어요.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하고 인사만 하고 다니다 보니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조씨는 꼼꼼하게 사전조사부터 다시 시작했다. 만약 식당을 간다고 하면 무작정 찾아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정도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폈다. 그렇게 꼼꼼하게 조사를 하고 고객을 만나게 되니 고객에게 필요한 게 뭔지를 예측할 수 있었고 고객과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했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조씨는 보험 일을 시작하고, 영업을 위해 하루에 최소 한 두시간 이상 걷고 있다. 이런 꾸준한 활동으로 고객뿐 아니라 건강도 함께 얻는 결과를 가져왔다.
“얼마 전에 병원에 갔었어요. 10년째 저를 담당하는 의사가 깜짝 놀라더라고요. 요즘 무슨 일을 하는지를 묻고는 근력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하면 더는 병이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을 때부터 진통제를 끊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누구보다 가족들이 가장 좋아해요.”
가족의 끈끈한 사랑과 동료의 열띤 응원과 함께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조씨는 개척은 ‘행동’이 아닌 ‘동행’이라고 설명한다. 단 몇 번으로 끝날 이벤트가 아니라는 의미에서다. 또 그동안 만난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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