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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허성무 창원시장 "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돈이 흐르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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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경제 활성화대책 발표,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밤도깨비야시장 개설 등

    연합뉴스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3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직접 발표했다.

    허 시장은 올해 1월 '2019년을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러나 창원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굵직한 성과에도 지역경제 침체가 수년째 이어지며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편이다.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돈이 흐르게 하겠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허 시장은 "우선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에서 사용하는 창원사랑 상품권 발행액을 올해 1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경품행사,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 이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마산어시장에 밤도깨비야시장을 내년 상반기 개설하고 인력지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전통시장 지원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줄여주고자 내년 1월부터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자에게는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시가 지원하고 진해구를 중심으로 한 해군 가족 이용 할인업소를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 시장은 "농산물을 담보로 선급금을 매달 나눠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 시범 도입,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 완화, 대학생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을 통해 가계 살림 부담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마산로봇랜드 등 대표 관광지를 찾는 외부 관광객을 어시장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광산업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해당 사업을 하는데 3년간 국비·지방비 1천226억원이 들지만, 2천7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천819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허성무 창원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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