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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호박엿, 가락엿, 쌀엿 등 각종 '엿'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 조 후보자 수사를 반대하는 이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대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계속해서 윤석열 총장 앞으로 엿 소포가 배달되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총장이 근무하는 서초구 대검찰청 우평물 취급 공간 구석에는 엿 소포 50여 개가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엿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상자도 포함돼 있었다.
이번 조 후보자 수사에 반대하는 여론을 보여주자는 뜻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 등에서 윤 총장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엿'을 보내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엿도 일종의 선물인 점을 고려해 윤 총장 비서실은 택배를 발신자에게 돌려보낼 예정이다.
반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는 꽃 배달이 줄을 잇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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