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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영국 상원,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 6일까지 처리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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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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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원이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인 '유럽연합(EU) 탈퇴 재(再)연기법안'을 6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영국 상원 원내총무 애슈턴 경(卿)은 상원이 6일 오후 5시까지 '유럽연합(탈퇴)법'을 처리해 하원으로 송부하는 내용의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법은 탈퇴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면 EU 탈퇴 시한을 내년 1월 말로 연기하는 내용으로, 합의 없는 탈퇴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를 방지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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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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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이 예고한 대로 6일까지 수정안을 포함한 노 딜 방지법을 처리해 하원으로 다시 보내면 하원은 오는 9일에 최종 표결을 하게 된다.

앞서 4일 하원에서 제1야당 노동당 등 야권은 보수당 노딜 반대파와 손잡고 노딜 방지법을 찬성 327표 대 반대 299표로 가결했다.

이후 브렉시트 재연기법을 수용할 수 없는 존슨 총리는 상원에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로 맞서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설지 모른다는 관측이 하원 표결 후 제기됐다.

그러나 상원은 이날 심야까지 의사일정안을 높고 장시간 토론과 표결을 벌인 끝에 노 딜 방지법을 처리하는 의사 일정안을 가결, 필리버스터 전략을 미연에 차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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