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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 및 입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단지 내 전체 도로를 9일 임시 개통했다.

이번에 임시 개통된 구간은 단지 내 8곳으로 총 연장 6km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개통된 493곳(연장 55km)과 공사가 끝난 도로 501곳(연장 61km) 등에서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게 됐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도로 임시개통으로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들은 이동시간 단축 등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며 "특히 고덕국제신도시 내 서정리역과 평택화성고속도로 어연IC를 잇는 동서대로 개통으로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이 준공돼 단지 내 도로가 법적도로로 공용 개시될 때까지 임시개통 도로의 관리 책임자로서 유지 관리와 점검을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및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1341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5만5238가구)과 단독주택(4276가구) 등 총 5만9514가구를 공급한다. 또 2025년까지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ㆍ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