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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16일에 발사된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청와대는 오늘(10일) 오전 북한이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오전 8시 10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니라, 정의용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 회의이고, 회의 방식도 국가 지도 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긴급회의에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오늘 발사체의 비행 특성 등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을 걸로 보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 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 만으로, 올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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