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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원양어선 승선해 불법조업 감시…하반기 국제옵서버 30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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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제옵서버 과학조사 장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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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우리나라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하고, 과학조사를 수행하는 '국제옵서버(Observer)'를 16일~30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총 48명의 국제옵서버가 활동하고 있으며, 해수부는 2022년까지 약 110명의 국제옵서버 양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8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7명 이상을 선발한다.

국제옵서버의 신청자격은 만 21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으로, 전문대학 이상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을 전공해야 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선박 승선이 가능해야 한다.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수산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면 응시 가능하다.

서류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의 채용정보를 참고하거나, 한국수산자원공단 TAC 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10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2주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역량평가를 거쳐 국제옵서버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양어선에 승선해 활동하게 된다. 국제옵서버는 1회 승선 시 약 3~6개월간 근무하며, 미화로 하루에 최대 210달러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옵서버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제옵서버의 모집과 교육‧훈련업무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 이관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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