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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유광열 수석부원장,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 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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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1차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는 OECD국가 및 그에 준하는 국가 중 감독기구를 통합한 20개 국가의 비공개모임이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렸다. 한국은 창립회원국이며, 2001년과 2018년 의장국으로서 각각 제주와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유 수석부원장은 미·중무역분쟁과 브렉시트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에도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역할과 감독당국 간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해 대외건전성, 금융산업 건전성, 투자여건 등이 크게 개선돼 금융시장의 복원력이 높아졌음을 적극 알렸다.

또 유 수석부원장은 '한국의 지속가능금융 및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참가국 대표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금융감독 측면에서도 유럽국가들과 함께 기후금융 감독방안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NGFS(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고,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안상미 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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