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자유시민대학 초대 학장에 정재권 전 <한겨레> 논설위원을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년.
정 초대학장은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2018년까지 28년 동안 정치팀장, <한겨레21> 편집장,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에디터부문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정 학장은 전략기획실장 시절 서울시내 지자체 소식과 지역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섹션지 <서울&(앤)> 창간을 지원했고, 2016년부터 2년간 <서울&> 선임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공모를 통해 뽑힌 정 학장은 본부에서 비상임으로 근무하며 대외협력과 홍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 학장은 “시민대학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미래의 관점과 포용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문을 연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지원 교육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특별시 평생학습포털’에 들어가 수업을 신청하면 된다. 강좌는 인문학·문화예술학·사회경제학·생활환경학 등 7개 분야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강좌는 460개로 1만8956명의 시민이 강의를 들었다. 2013년부터 누적 수강생은 6만5196명이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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