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복지부,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공모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될 의료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공모'를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받은 기관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과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한다.

공모는 지난 2016년 제1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이후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기준 고시' 개정(올해 9월)에 따라 추가 및 보완된 지정 기준으로 실시되며 공모 분야는 어린이, 호흡기, 노인,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총 4개의 전문진료 분야이다.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제도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역별 공급 차이가 커 국가 지원이 필요한 전문 진료 분야에 대해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4개의 공공전문진료 분야별 병원을 매 3년 주기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4개 전문진료 분야별 시설.인력 및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 가운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이다.

신청 당시 공공전문진료센터 법정 지정기준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되, 지정기준 일부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일정기간 내에 그 기준을 충족할 것을 조건으로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이 가능하다.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은 지정신청서, 2020~2022년 사업계획서, 광역자치단체 의견서 등을 관할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복지부로 10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2020년 1월 1일부터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며,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간 의료 공급의 불균형과 필수의료 분야의 지역 격차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