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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한양대병원, '트루빔 치료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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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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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지난 13일 신관 2층에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를 갖춘 '트루빔 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양대병원은 트루빔 치료실에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을 도입해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체부정위방사선치료 등의 치료기술을 갖춰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치료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이 장착돼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의 비침습적 수술이 가능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고,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항락 부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트루빔은 현재까지 가장 발전된 선형가속기로,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한양대병원의 방향성과 맞물려 또 하나의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환자 편의를 향상시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트루빔은 치료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고, 무엇보다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어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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