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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달 17일부터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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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2007년 1월 1일 이후부터 2019년 8월 31일 사이 출생아로, 549만명에 달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총 2만426개소 및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독감 무료예방접종은 이달 17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이며, 2회 접종대상자는 올해 9월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올해 10월 15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지난절기 생애 첫 접종을 1회만 한 경우 이번절기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며, 지난절기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번절기에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 권장하기 때문에 이번절기 사업대상자는 반드시 생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 무료접종을 받아야 하며 그보다 빨리 접종한 경우에는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다.

한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평균 2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난다. 인플루엔자 환자의 경우 나이에 따라서 전염기간에 차이가 있는데, 성인의 경우 대개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생긴 후 약 5일 동안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보일 수도 있다.

독감은 그 명칭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독감과 감기는 다른 병이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 감염시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독감 감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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