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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특구재단, 1200억원 규모 연구소기업 전용 우대보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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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와 협력으로 모든 연구소기업에 혜택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도별 연구소기업 설립현황.2019.09.16(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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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6일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연구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연구소기업은 특구법에 따라 공공기술의 직접 사업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10~20% 이상의 지분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한 기업이다.

이번 우대보증 상품은 연구소기업에 보증비율 90% 이내, 보증료율 최대 0.5%포인트 감면 등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연구소기업의 기술수준에 따라 보증한도가 최대 20억원까지며 창업 후 1년 이내인 경우에는 보증비율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구재단은 올해 1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350억원씩 총 12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소기업 우대 보증상품은 기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14개 출연(연)의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한정됐던 보증상품과 달리 정부출연연구원은 물론 전문생산기술연구소, 공기업 소속연구원도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구재단에 따르면 특구 내 공공기관의 기술성장속도와 상용화 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연구소기업이 급속히 증가, 지난 2006년 2개이던 것이 2018년에는 모두 704개로 늘어났다.

또한 연구소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효과가 커 지난해 이들의 매출액과 종업원수는 각 4739억원, 2542명으로 전년 대비 23.7%, 33.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특구재단과 기보는 공공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키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소기업 등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왔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기보와 상호협력의 결실로 이번 연구소기업 전용 우대보증 상품이 출시됐다"며 "기술력 높은 특구 내 벤처·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보와의 협력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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